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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없는 아이> 작품탐구

    '집 없는 아이'는 1878년 발표되어 프랑스에서 인기를 끌고 세계 각 국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한 소년이 힘든 방안을 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며 어른이 되어가는 집 없는 아이에는 작가 엑토르 말로의 사회비판적인 의식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엑토르 말로가 이 소설을 쓸 당시의 프랑스에는 가난 때문에 레미처럼 집 없이 떠돌아다니는 아이가 많았습니다. 말로는 이러한 현실을 마음 아파했고 아이에게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착한 마음과 용기를 잃지 말라고 격려해 주기 위해 집 없는 아이를 썼습니다. 또한 말로는 당시 어른들이 아이에게 하는 지나친 말이나 행동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예리하게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이 소설의 강점은 어린이들 누구나가 공감하는 보편적 감정에 있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님한테서 넌 다리에서 주워온 아이야 하는 소리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소리를 듣고 나면 내 진짜 부모님이 어디에 있을지 상상으로나마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이런 아이들의 상상을 이야기로 보여준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용기를 어린이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하였고 한 소년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와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매력, 그 안에 흐르는 사랑의 정신 등으로 많은 독자들을 감동시켰으며,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집 없는 아이 > 지은이 엑토르 말로

    소설가이자 비평가인 엑토르 앙리 말로는 1830년 프랑스 라 뷰 지방에서 태어났습니다. 말로의 아버지는 관청과 법원에서 일을 하는 관리였습니다. 안정된 직업을 가진 아버지 덕분에 말로는 비교적 풍요로운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잇었습니다. 날로는 어려서부터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해서 소설가의 꿈을 키우게 됩니다. 하지만 안정된 직업을 가지기 원하는 아버지의 권유로 법학공부를 하고 관련일을 하던 말로는 글을 쓰고 싶은 열망을 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로피니옹 내셔널이라는 잡지에 문예평론을 발표하여 기자생활을 합니다. 그 후로 영역을 넓혀 드디어 소설도 쓰기 시작합니다. 주로 어린이들이 보는 소설을 썼는데 지나치게 교훈적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습니다.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아진 말로는 사랑의 희생자, 로망 카르브리의 모험등 사실적인 작품을 만이 썼습니다.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문화부작관이었던 앙드레 말로는 엑토르 말로를 가리켜 프랑스의 천재작가 발자크 그리고 에밀 졸라와 같은 시대를 살아야 하는 불운을 겪었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비록 엑토르말로가 발자크나 에밀졸라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가정소설과 소년소녀 소설의 입지를 굳힌 작가로 지금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손녀에게 읽히기 위해 쓴 집 없는 아이라는 소설로 유명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집 없는 아이에는 손녀에게 사랑을 베풀고 싶어 한 할아버지 말로의 심정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집 없는 아이>의 이야기가 펼쳐진 장소들.

    집 없는 아이의 레미는 친어머니를 만나기까지 바다를 건너 길고 험한 여행을 했습니다. 레미가 갔던 도시를 가보겠습니다.

    과거와 미래가 함께 숨 쉬는 도시 프랑스 툴르즈.

    프랑스 남부에 있는 툴루즈는 오늘날 프랑스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자 과거와 미래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여기서 비탈리스 극단이 식물원 앞에서 멋진 공연을 했습니다. 툴루즈의 명물 식물원은 18세기에 처음 만들어져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한편 우주항공회사 프랑스 구립우주연구소, 항공모험센터들이 모여있어서 유럽의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2000년의 역사를 품은 도시 프랑스 파리 

    센 강 한복판에 있는 시테 섬에 이천 년쯤 전 파리시라는 부족이 터를 잡으면서 파리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1200년 전쯤에 프랑스가 형성되면서 수도가 되었습니다. 1800년대 후반 파리 시장을 지낸 오스만은 임기 내내 위생과 교통을 기준으로 상하수도 시설 확대, 도로 건설, 자로 그은듯한 큰길 내기, 공원과 숲을 만드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꽃의 도시, 빛의 도시라고 하는 파리의 모습이 갖추어졌습니다. 

    안개의 도시 영국런던

    영국의 수도 런던의 별명은 안개의 도시입니다. 부모님을 찾기 위해 런던에 도착한 레미도 짙은 안갯속을 헤매게 됩니다. 런던에 안개가 자주 생기는 이우는 영국을 둘러싼 바다에서 따뜻한 바닷물과 차가운 바닷물이 부딪치기 때문입니다. 이때 따뜻한 바닷물에 데워진 공기가 차가운 바닷물로 식어버린 공기와 만나면, 공기 속의 작은 물방울들이 서로 뭉쳐 뿌옇게 뜨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안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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