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트웨인 작가 소개, 대표작, 사랑했던 작품 배경

 

마크 트웨인 작가 소개

미국현대문학의 아버지 마크 트웨인은 본명이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입니다. 마크 트웨인(1835~1910)은 미국 미주리 주에서 태어나 네 살 때 미시시피 강가의 작은 마을 해니벌로 이사를 갔습니다. 대표작 <허클베리 핀의 모험>의 배경이 바로 마크 트웨인이 유년시절을 보낸 '해니벌'이랍니다. 열두 살에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마크 트웨인은 인쇄소 견습공으로 일하다가 스물두 살에는 미시시피강의 수로 안내인이 되어 4년 동안 강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그래서인지 마크 트웨인에게 미시시피강은 아주 특별했습니다. 하지만 남북전쟁이 일어나는 바람에 마크 트웨인은 수로 안내인을 계속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1862년부터 마크 트에인은 신문기자로 활동하면서 마크 트웨인이라는 필명을 사용했는데 트웨인은 뱃사람들이 쓰는 말로써 '두 길깊이'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트웨인은 미시시피강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습니다. 마크트웨인은 미국 '현대문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당시 미국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마크 트웨인은 1865년 뜀뛰는 개구리로 문단에 등단하였고 이어 순박한 여행기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생활의 체험을 소재로 한 많은 작품을 발표하여 그 속에 자연존중, 물질문명의 배격, 사회풍자를 표현하면서 유머와 풍자 넘치는 작품경향을 보였습니다. 그가 남긴 작품으로는 미시시피 3부작 '톰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미시시피 강의 추억'과 딸들을 위해 쓴 '왕자와 거지' 등이 있습니다.

 

대표작 <허클베리 핀의 모험>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핀의 모험은인종과 정체성에 관한 미국 소설로 1830~1840년대 미주리주 미시시피 강가를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 허클베리 핀이 많은 돈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인공 허클베리 핀은 톰소여의 모험에 나오는 톰의 친구로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미국 소설 중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작품은 구어체로 쓰인 최초의 미국소설이기도 합니다. 지역적 색채가 강한 미국 남부지역 방언을 사용했고 1885년 출간된 이후 가장 유명한 미국 소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허클베리핀의 모험은 처음 출간된 이후 불량도서로 판정되어 빛을 보기 때지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주인공 핀은 거짓말과 욕설을 일삼았고 당시 미국사회에서 매우 중요했던 기독교와 도덕, 학교교육등을 조롱하고 거부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 작품에 대한 평가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헤밍웨이는 미국의 모든 현대문학은 허클베리핀의 모험에서 비롯되었다고 극찬할 정도였습니다.  이 작품이 배경이 된 시대는 노예제가 절정을 이루던 시대로 흑인을 사람이 아닌 사고팔 수 있는 재산으로 여겨지던 비극의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작품 속의 흑인 짐의 모습은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백인 소년 허크와의 사이에서 피어나는 우정으로 따뜻한 인간애를 그리고 있습니다.

작가가 사랑했던 작품배경 <미시시피 강>

허클베리핀의 모험의 허크와 짐은 미시시피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여러 가지 놀라운 모험을 하게 됩니다. 미시시피강은 미국에서 가장 긴 강입니다. 미시시피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쓰는 말로써 위대한 강이라는 뜻을 지닙니다. 마크 트웨인은 스무 살 무렵에 미시시피강을 따라 뉴올리언스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만난 기관사가 항해법을 가르쳐주겠다고 하자 여행을 그만둡니다. 4년 동안 증기선을 타고 강을 오가며 수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마크 트웨인은 그때가 인생에서 갖아 즐거운 시절이었다고 합니다. 그때의 경험이 허클베리핀의 모험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마크 트웨인은 증기선 위에서 보낸 경험을 되살려 기행문 미시시피 강 위의 삶을 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남북전쟁이 일어나면서 증기선 운행이 중단됩니다. 허크와 집의 첫 번째 목적지는 카이로입니다. 짐은 이곳에서 노예제가 없는 자유 저역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카이로를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와 비슷하게 생겨서 카이로라고 부릅니다. 해니벌은 마크 트웨인이 네 살 때 이사한 마을이 빈다. 마흔 살 때 마크 트웨인은 이곳에서 멀리 떨어진 북동부 코네티컷 주의 하트퍼드에서 살았습니다. 그는 친구들에게 해니벌에 대한 기억을 편지로 써달라고 부탁했고 이 추억을 바탕으로 마스 트웨인은 허클베리와 톰이 등장하는 멋진 작품들을 썼습니다.